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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밥을 먹으로 스물스물 기어 나왔습니다.
때 마침..밥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2명이서 먹기엔 모자라서 머라도 하나 해먹으려고 냉장고 탐사에 들어갔습니다.그러던 중 떡볶이 떡이 보였습니다.

떡볶이나 해먹어야 겠다 하고 어묵을 찾았습니다.
냉장고에서 쉽게 보이던 어묵이 보이지 않는 거였습니다.
어머니께 SOS를 쳤습니다.

"어묵 어디있어요?"
"다먹었다."

계란이라도 삶아야겠다..
"계란은?"
"다먹었다."

아니..집에 계란이 없다니..충격과 공포의 도가니탕속으로...
그래서 라볶이로 선회를 했습니다.

일단 재료 소개입니다.

떡볶이용 떡 : 저만큼g
양배추 : 한움큼g
양파 : 반쪽
당근 : 집에 남은거 조금g
배추 : 세잎
대파 : 손가락 만큼
라면 : 싱라면 1개
건과류 : 호두2개 잣 22알
고추장 : 맵살할때까지 몇 스푼
설탕 내지는 물엿 : 쌉살한 맛 없어질 때 까지 스푼
케찹 : 한두스푼
고추가루 : 한두스푼


1.우선 야채를 다듬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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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한번 대충 씻어줍니다.
양파와 양배추 당근 대강 썰어줍니다. 대파도 어슷어슷 썰어줍니다.

2.끓는 물에 떡을 넣습니다. (다시물을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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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적당하게 익어 갈때즘 야채도 같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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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면사리를 끓일 물을 하나 더 얹습니다. (꼬돌꼬돌한게 좋기 때문에 따로 합니다.)
   그리고 야채후레이크도 같이 끓여줍니다. 버리면 섭섭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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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면사리를 넣을 물이 끓으면 라면사리를 삶아줍니다.
    너무 푹 삶지 말고 살짝 꼬돌꼬돌하게 삶아 줍니다. 삶아내고 찬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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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떡과 라면만을 넣기엔 너무 심심해 집안을 좀 더 뒤져 봅니다. 고구마를 하나 발견하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떡크기 정도로 깍둑 깍둑 썰어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센불에 볶아 줍니다.
   속까지 익을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떡볶이와 같이 한번 익혀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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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는 냄비 2개 후라이팬 1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능력이 중요합니다. ㅎㅎ

6. 양념을 넣고 이제 조려내면서 계속 익힙니다. 
    양념은 각자 기호에 맞춰 조절하십시요. 케찹을 넣으면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단맛은 설탕과 물엿 둘중에 아무거나 넣어도 됩니다.
    물엿을 넣으면 좀더 걸죽해집니다. (간이 싱겁다 하시면 라면스프를 조금 넣어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양념이 되었다 싶으면 준비한 사리와 볶은 고구마를 넣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끓인다음 접시에 담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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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떡볶이를 접시에 담아내고 준비한 겨울배추(깻잎이 없어서...)와 견과류를 얹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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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 이건 제가 만들어서가 아니라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ㅎㅎ
파는 라뽁이보다 훨 맛있네요.^^
특히 고구마가 미묘한 맛을 냅니다.
겉은 바삭한데 떡볶이속에서 속이 익어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하니 떡볶이의 매운맛과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리치골드라고나 할까요.ㅎㅎ
겨울배추역시 아삭아삭하니 매운맛과 조화과 잘 됩니다.
호두랑 잣은 솔직히 데코용인데 호두도 같이 먹으니 괜찮았는데 잣은 먹었는지 사라졌는지 별맛이 안느껴졌습니다. ㅎㅎ

소나기의 혓바닥 : 역시 내 손맛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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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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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만에 만들어본 떡뽁이 ~

    2008/04/29 19:12
    매콤한게 땡겨서 오랜만에 만들어본 떡뽁이... 본인은 떡을 많이 넣는거 보다 오뎅이랑 라면사리를 넣는데... 집에 라면사리가 없어서.... 그냥 계란 삶고 만두 좀 굽고.... 매운걸 아주 좋아해서리 후추 조금 넣고 했는데 오랜만에 만들어보니 아주 맛있었음.. 그러나 부엌 어질러 놨다고 한소리 들음 냠.... 혼자 살때는 자주 해먹었는데.. ^^. 유일하게 잘 만드는 요리가 떡뽁이랑 라면...훗....;;;;;;;;

댓글 다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 여러분들의 충고 한마디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2008/02/20 07:06
    침 꿀꺽~~ ^^
    • 2008/02/20 23: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남자 손맛이 지만 꽤 괜찮습니다. ㅎㅎ
  2. 2008/02/20 07:55
    꿀꺽.... 배고파요~~~
    • 2008/02/20 23: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배달서비스 가능합니다. ㅎㅎ
  3. 2008/02/20 17:32
    침 넘어갑니다...ㅠ.ㅠ
    • 2008/02/20 23: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ㅎㅎ slr클럽에 올렸더니 어느분이 "대보름에디션" 이라고 하시던데요. ㅎㅎ
  4. 2008/02/21 00:11
    스물스물이라는 표현이 재미나네요 :)
    심플한 재료에 비해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군요.
    저는 저렇게 가운데 구멍 뚫린 떡볶이를 좋아한답니다.
    사실 먹어 보면 일반 떡볶이떡이랑 별 차이 없긴 하지만요 ^^;;
    • 2008/02/21 00: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구멍이 뚫린게 맛은 별반 차이 없는데 잘익더라구요.
      두꺼운 것은 익히다 보면 눌어 붙는 것도 생기는데 구멍이 뚫려서 잘익더군요.^^
  5. 2008/02/21 00:35
    뜨헉~
    웬지 들어오기 싫더라...ㅋㅋㅋ
    침 한그릇 흘리고 갑니다.
    • 2008/02/21 01: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사모님한테 부탁해보세요.^^
      남정네의 손길보단 훨 좋으실거에요.ㅎㅎ
  6. 2008/02/21 01:13
    맛있을듯 합니다..요리 글은 정말 이시간에 보면 괴롭습니다.
    • 2008/02/21 01: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본의 아니게 괴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7. 2008/02/21 14:20
    우와 솜씨가 좋으시네요. 할줄 아는 음식은 오로지 라면인지라 ㅎㅎ
    그나저나 새벽에 안본게 다행입니다. 새벽에 이런글 보면 너무 괴로워요 ㅋㅋ
    • 2008/02/22 23: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한번도전해보세요. 저도 만들어보고 맛없으면 가족들에게 말도안하고 소리소문없이 혼자 해치워버립니다.ㅎㅎ
  8. 2008/02/24 00:44
    고구마와 라볶이의 조합이라 -0-;;
    대단한 아이디언데요? ㅋㅋ
    으외로 담백 매콤한 것이 맛있을 것 같네요 ㅋ
    • 2008/02/24 08: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대단한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답니다..

      "난리 굿을 떨어라.."

      ㅡㅡ"
  9. 2008/02/24 02:55
    와우~~^^


    넘 맛있게 보여용~~ㅋㅋ
  10. 2008/02/24 12:41
    아! 잘 못 들어왔습니다. ^^
    점심 전에 이글을 보니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잘보고 갑니다.
    • 2008/02/24 23: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주말엔 라면이죠.^^ ㅎㅎ
  11. 2008/02/29 09:59
    저도 오늘 해 먹어야겠어요. 냠냠
    • 2008/03/01 00: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 재료가 간단하니 쉽게 쉽게~ 맛있게 드세요.~
  12. 2008/03/01 22:47
    허억...
    이건 주식으로도 안주로도 간식으로도 그만이군요.
    이 시간이면 적당히 출출해지는데 심히 땡기네요.
    • 2008/03/03 12: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
      출출할땐 라면이 좋죠.~
      하나 끓여드시고 주무세요. ㅎㅎ 얼굴이~ ^^
  13. 2008/03/02 09:26
    우와 진짜 요리솜씨 끝내주셔요!
    고구마까지 들어가다니! 정말 맛있어보여요.
    • 2008/03/03 12: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고구마까지 넣어서 먹는다고
      참 별짓 다한다 소리 들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14. 2008/03/02 22:49
    이건 지대 맛있어 보이네요...훔... 대단하신걸요....
    • 2008/03/03 12: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집에선 대충 먹으라고 잔소리를 여러번 듣는 답니다. ㅎㅎ
  15. 2008/03/06 10:30
    이야~ 완전 맛있어보여요~! 괴롭습니다..ㅠㅠ;
    • 2008/03/06 19: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본의 아니게 심려를~ ㅎㅎ 떡볶이는 간단한 요리고 주변에 하는 집이 많으니 드시고 오세요.
  16. 2008/03/12 01:28
    흐엉~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오늘 저녁도 못 먹어서 지금 배가 몹시 고픈데
    ㅠㅠ
    • 2008/03/12 23: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왜 저녁을 못 드셨습니까.
      다음 부턴 머라도 하나 드세요. 속배립니다. ㅎㅎ
  17. 2008/06/29 12:23
    맛있겠네요~~ㅠㅠ 배고프당~~
    • 2008/06/30 07: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 이거는 집에서 쉽게 할수 있으니 만들어 드시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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