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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입구에서 절까지 가는 길은
울창한 송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줄기차게 해서인지 한그루 한그루가 서로 경쟁을 하듯 고개가 아플 정도로 높습니다.
간만의 외출인지라 즐겁게 걸었습니다. 산책로 좌측으로 작은 개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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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로 가보니 바위들에 고드름이 얼은 모습이 시원해보였습니다.
아마 올해 처음 본 고드름 같군요.
부산에선 고드름도 보기가 쪼금 힘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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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뒤에서 보니 토끼가 개울물을 먹고 있는 듯 해보였는데..
막상 컴퓨터로 보니 저만의 착각인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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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한번 찍어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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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개울가에서 사진 놀이를 즐기다 다시 통도사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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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나무 밑둥이 왠지 따뜻해보였습니다. 앉아서 쉬었다 갈까 했지만
개울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어서 발걸음을 재촉해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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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햇살 치곤 너무 따뜻한 날이였습니다.
살짝 땀이 날뻔했었습니다. ㅎㅎ (운동부족이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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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소나무 두그루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쭉쭉 자랐더군요.^^
이제 저나무를 시작으로 통도사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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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에서 부터가 입구 입니다. 통도사 입구쪽에 따로 매표소가 있는 박물관이 하나 있습니다.(가장 큰 건물) 그리고 식당이 있고 이제 사대천왕이 지키고 있는 문을 지나 면 절내에 여러 건물이 보입니다. 그중에 작은 박물관이 하나 있습니다. 입장료는 받는다고 적혀있지만 입장료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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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사진 찍는 놈들은 언월도로 곤장을 서른마흔다섯대를 때린다는 말을 보지 못하고 실내에서 막찍은 점 죄송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나오고 나니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ㅡㅡ" ..
사진을 찍어도 오셔서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없고 찍으시는 분들도 많길래 무심코 찍었는데.. 아니였습니다.
공연장이나 전시장의 사진에 대한 주의사항을 항상 숙지 하려고는 하는데 이러저리 민폐를 끼치고 다녀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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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불상이었는데 우리가 가장 쉽게 볼수 있고 가장 보편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고풍스러운것이 멋이 은은히 우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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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무서운 불상들도 몇몇 있었고요.
오른쪽 불상은 나쁜짓 하면 금강저로 드잡이질할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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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관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설명되어있는 글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 자세한 불상의 정보는 모르는게 더 많습니다. ㅎㅎ
그냥 그러려니 해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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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금강저라고 합니다. 실제 크기는 손가락 만하였습니다.

금강저(金剛杵, Vajra)는 원래 도리천의 주인인 제석천(인드라)의 무기이다. 금강저의 원어는 바즈라(Vajra)로 번개나 벼락을 의미한다. 제석천은 불법에 귀의한 후에 부처님을 수호하고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이 되어 부처님의 뒤에서 금강저를 들고 호위한다. 또한 제석천뿐만 아니라 금강역사도 금강저를 들고 부처님을 호위한다. <열반경>에는 금강역사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금강저로 모든 악마를 티끌같이 쳐부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에 근거하여 우리 나라의 신중(神衆)탱화에서는 동진(童眞)보살이 반드시 금강저를 들고 있다.
금강저는 금. 은. 동. 철 등으로 만들어지며 불교의 금속공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형태는 손잡이 양쪽이 뾰족한 끗을 가졌다. 모양에 따라 뾰족한 끗이 하나인 것은 독고(獨孤), 2.3.4.5.9 갈래로 갈라진 것은 3고저. 4고저. 5고저. 9고저라 한다. 최초에는 그 형태가 무기형으로 뾰족하고 예리했으나 불구로 사용되면서 끝의 가락이 모아지는 형태로 바뀌었다. <네이버 사전 中 >

흔히 무협지나 만화책에서도 속속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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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종합세트라고나 할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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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해시계가 하나 놓여져 있었는데
이때 사진을 찍을 때 핸드폰시계로 두시 반을 다되어갈 때 즈음이였는데 거의 정확한 시간을 표현하는것이 대단합니다. 역시 선조의 지혜이겠지요. (요즘만들었던 것이라면...ㅡㅡ")

해도 점점 길어지고 바람도 전보다 덜 춥고 봄이 오나 봅니다.
빨리 와서 단촐한 복장으로 외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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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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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 여러분들의 충고 한마디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2008/02/25 07:06
    플래쉬가 유물이나 작품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의 관람에 방해를 주지 않는 정도에서 플래쉬 없이 사진 찍는것은 괜찮을꺼 같은데... 아무래도 카메라들이 자동으로 펑~펑~ 플래쉬를 터트리니까 아예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2008/02/26 08: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플래시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플래시를 거의 쓰질 않아서. ㅎㅎ
      컴팩트의 경우 사람들이 거의 다 자동에 놓고 찍으니 자동 발광 되는 경우가 많이 보이죠. 그분들도 의도 하진 않았겠지만 그런 면에서 제재를 하는 것 같아요.
  2. 2008/02/26 22:37
    개울가에서 찍으신 사진, 불상사진들 다 좋네유..^^

    오죽하면 그런 문구를 써 놓았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스치네요..
    유명새는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긴 아닌 모양입니다...^^;;;
    • 2008/02/27 00: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런데 .. 저기 불상들이 딱히 잘 보존 되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마구잡이로 테이블에 그냥 아무런 울타리나 유리벽 없이 진열 되있었습니다. 그걸로 유추해 볼때 그렇게 귀중한 것은 아니다.. 라는 ㅡㅡ"
  3. 2008/02/26 23:25
    발랄한 음악과 함께 사진감상 잘 했습니다.
    선예도가 뛰어나네요~ 담부터는 테그에 렌즈정보 부탁해요..ㅋㅋ
    • 2008/02/27 00: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다음 부턴 EXIF기록을 대강이나마 기록할게요. 안할지도..ㅎㅎ
      사용렌즈는
      sigma 17-70mm , 30mm 두개 사용했습니다.^^
  4. 2008/02/27 02:25
    하핫 ~ 제가 보기에도 토끼같은걸요 ^^;;;
    금강저라는 게 저렇게 생긴 물건이었군요...
    저도 무협지같은 데서 글로만 읽어 봤는데 실제로 보니 재밌습니다.

    소나기님의 멋진 사진이 가득 담긴 근사한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
    • 2008/02/28 07: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ㅎㅎ 저와 같은 시각을 가지셨군요.
      만화 아일랜드에서 주인공이 금강저를 들고 다녔던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5. 2008/02/29 00:10
    사진 너무 좋네요..얼음사진 정말 선예도 멋집니다..사진도 좋고..음악도..좋고..즐겁게 구경했습니다..
    • 2008/03/01 00: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즐겁게 보셨다니
      제가 더 즐거워집니다.^^
  6. 2008/02/29 09:58
    음악도 잘 듣고 잘 보고 갑니다.
    시원스럽게 잘 봤어요.
    좋은 하루 되시고요. ^^
    • 2008/03/01 00: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자주 자주 놀러오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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