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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풍경 2010.08.04 12:56

In to the wild



지리산의 숨막힐듯이 아름다웠던 아침 중에..



지리산종주 잘 다녀왔습니다.^^
아프고 다친 곳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부서지고 잃어버린 물건 또한 장갑밖에 없어 성공적인 여행이였습니다.
(천왕봉에서 사진찍느라 잠시 벗어둔 장갑을 누가 홀랑 집어가버렸...)

예전에 "In to the wild" 라는 영화를 봤었습니다.
주인공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모든것을 버리고 무전여행을 시작합니다.
그의 시도와 영화속에서 일어나는 여정들은 저를 정말 설레이게 만들었습니다.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최종 목적지 알래스카 대자연속으로 깊이 들어가지만 ..
막상 문명에 길들여진 인간은 자연 앞에서 역시 무리였습니다.

결국 시간이 흘러 자연속에 갇혀 쓸쓸하게 죽는 주인공을 보고 있으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아마도..
그렇겠지..



어릴적 톰소여와 허클베리핀을 부러워했고 무인도에 표류되 로빈슨쿠르소가 되기를 바랬던 아이였지만..
고작 2박3일간의 짧은 지리산종주에도 산을 내려오는 동안 빨리 집으로 가 비누로 거품을 잔뜩내 샤워를 하고 싶고 답답했던 사무실이 그립더군요..
역시 사람은 간사합니다.ㅎㅎ

조금 힘이 들기도 했었지만 정말 버라이어티했던 지리산 여행..
앞으로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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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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