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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 2011.09.08 22:27

천년의 이야기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년의 이야기 - 사랑, 빛 그리고 자연 을 주제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비도 간간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던 그리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여행, 엑스포 방문이였습니다. 
간단히 저의 방문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매표소는 입구의 동쪽, 서쪽에 있습니다. 일반성인의 입장권은 15000원입니다. 그리고 나이와 단체, 그밖의 경우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 입장을 하시면 2011대구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입장료 30%할인, 경주월드 입장료 50%할인, 자유이용권 20%할인, 켈리포니아비치 입장료 40%할인, 경주테지움 테디베어 박물관 20%할인 한화리조트, 콩코드 호텔, 교육문화회관 40~50% 할인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주로 놀러 오시는분들은 다른 여행지와 연계하여 계획을 세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는 10월 10일까지 지속됩니다.


경주역사속 최고, 최대의 목조건물이였던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만든 82m의 유리 타워입니다. 몽고의 난으로 불타사라진 황룡사 목조9층탑은 현재의 기술로도 재현할 수 없다고 하여 더욱 아쉽습니다. 경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타워에 올라 경주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타워 전면에는 영상쇼가 펼쳐지는데 정말 멋지다고 합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할때 가장 주의하고 준비하여야 할 부분은 동선과 일정체크입니다.  문화엑스포인만큼 공연행사가 아주 다채롭게 진행이 되는데 미리 일정표를 보고 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공연장으로 이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표는 입구와 각 안내소에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문전에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 일정표를 다운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오후 5시 이후에 올라온다고 합니다.

http://www.cultureexpo.or.kr/open.content/ko/tour.guide/event/



안내소는 행사장 여러 곳에 있어 이용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정표가 없더라도 각각의 공연이 시작되기전에 행사장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공연장의 위치와 시작시간을 알려주어 관람하기가 편했습니다.


일단 오른쪽부터 관람하기로 하고 천마공원쪽으로 갔습니다.  입구가 여러 꽃으로 화사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겐 좋은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천마광장에는 임시로 지어진 천마공연장과 세계전통문화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장주변으로 작은 부스들이 있었는데 경주시를 알리는 안내소와 경주시 특산품등을 알리는 부스등이 있었습니다.
작은 다기를 파는 부스가 대단히 매력적이였습니다. 주머니 사정만 좋았다면 몇가지 사고 싶었습니다. ㅜㅜ


세계전통문화회관으로 들더가보았는데 넓은 전시장에 각국의 부스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전시장의 천장이 높고 통로 폭이 넓어 여름이지만 시원한 관람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각 부스는 각 나라마다 의식주 문화와 전통문화에 대해 전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인형과 전통 가면 그리고 그 곳을 대표하는 전시품이 진열되어 있어 보다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안동, 슬로바키아, 파키스탄, 터키, 중국, 이스라엘, 이슬람, 우즈베키스탄, 대만 태국 등 10개국의 나라가 전시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안동하회탈과 각국의 탈문화를 소개하는 부스가 크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각 나라문와에 맞춰 탈 모양이 많이 달랐는데 동물가면이 있고 무서운 가면이 있기도 탈하나에도 각국의 문화차이와 그 다양함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늘 친근하게 웃고 있는 우리 하회탈이 가장 반가웠습니다.^^


아마 태국의 가면이였나 기억나는데 가장 무시무시한 표정이라 인상깊게 봤었습니다.^^



세계문화전통회관을 나와 엑스포문화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 센터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때마침 센터홀에서 세계각국의 댄서들이 나와 춤을 추고 있더군요.


경쾌한 음악과 가벼운 스텝의 탭댄스가 너무 멋졌습니다.


정열적인 표정의 남녀 두댄서의 호흡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센터 2층에는 우리의 전통 건축물을 축소하여 만든 모형들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크기였지만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모든 것이 표현되어 있어 감탄스러웠습니다. 너무 정교하고 고급스러워 집에 하나두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아래 홀에서는 여전히 경쾌한 음악과 멋진 댄서들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 무대가 비록 화려하거나 웅장하지 않고 조촐하였지만 관객들과 박수의 박자속에서 서로 호흡하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센터 공연장에서는 플라잉이라는 마샬아츠 퍼포먼스가 공연중이였습니다. 매일 12시와 14시에 열리는데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선착순 입장입니다.  사전합의가 되어 있지 않아 공연모습을 촬영하지는 못하였는데 공연장 너머로 들리는 함성과 박수소리로 미뤄 짐작했을때 상당히 역동적인 공연일 것 같았습니다.  직접 봤었어야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보질 못했습니다. ㅜㅜ



공연장 맞은편으로는 작은 미술관이 있어 여러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북적북적대던 엑스포행사 가운데 넓은 홀에서 한가로이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행사장 어디서나 보이던 경주타워는 각도와는 무관하게 늘 멋진 위용을 선보였습니다. 저자리에 황룡사 9층목탑이 남아 있었다면 얼마나 더 멋졌을까 혼자 상상을 해봤습니다.


전시장내에 유일한 유료관람이 이었는데 세계 각국의 서커스단이 모여 공연하는 곳 이였습니다. 공연장 앞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여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9000원, 소인 8000원이였습니다.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이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엑스포공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동경로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어 각 공연장, 전시장이동간에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첨성대 영상관에서는 벽루천이라는 판타지 3d입체영화가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이 5번째 영화라고 하니 경주 엑스포측의 많은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였습니다. 상영관에서는 하루에 16회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약25분정도 되었던 것 같았는데 처음에는 공짜로 보여주는 3d영화가 그냥 그렇겠지 라고 했는데 일단 영화가 상영되는 곳의 규모가 보통극장의 좋은 상영관 크기만큼 되어 놀랬고 영화가 상영되며 3d의 표현이 너무 좋아 깜짝 놀랐습니다. 트랜스포머 3d를 봤을때 보다 더 3d의 느낌이 와 닿았습니다. 스토리내용은 아이들 수준에 맞춰져 가족끼리 가서 관람하기에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백결공연장으로 가는길에 있는 세계풍물광장에는 여러가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초코렛만들기, 전통탈만들기, 활만들기, 초상화거리 등 많은 체험부스가있었습니다. 


비눗방울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비눗방울을 이용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도자기체험코너에서는 물레를 이용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해 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식당가에는 넓은 공간에 많은 좌석과 여러종류의 음식점이 있어 엑스포공원내에서 식사를 하기에 무리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행사내부의 식당의 물가는 여전했습니다. 


세계풍물광장에서는 각국의 전통공예품을 팔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물건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는 악기들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안데스의 전통음악을 연주하시는 분들이 너무 멋져 보여 저 악기들을 나도 한번 사볼까 생각이 들더군요. 안데스음악은 바람소리 같기도 하고 뭔가 야생적인 느낌이 나 듣고 있노라면 산으로 들로 여행을 떠나고 싶더군요.


역시 아기자기한 길이 아름다웠습니다. 백일홍이 길마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어 비록 흐린날이였지만 화사한 매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제전시관에서 열리는 천년의 이야기는 신라의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첨단 멀티미디어를 이용하여 전달하고 있어 획기적이고 정말 효과적이였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각 전시장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천녀의 이야기는 박혁거세의 신라건국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멋지게 표현되었더군요.


각 이야기에 맞춰 펼쳐지는 첨단 전시장속의 빼어난 영상미와 전시장의 디자인 등 여지껏 가본 전시장, 행사중 단연 최고 였습니다. 



번영의 황금시대관에서는 신라의 전통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금관이나 귀걸이 등은 많이봐왔는데 금동신발은 처음 봤는데 정말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저걸 신고다닌다면 얼마 안가 다 구겨져 볼품없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사용했을런지 궁금해지더군요.ㅎㅎ


역시 화려하기로는 금관이 최고였습니다. 현재 전세계의 모든 금관중 절반이 신라의 금관이라고 합니다. 신라 금관은 그 중에서도 그 세공과 화려함에 있어서 독복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금동신발이나 금관등의 화려한 세공들을 실제로 두르고 돌아다닐 수 가 있을런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비록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있거나 그 전시된 유물의 수가 많진 않았지만 전시장과 전시된 유물이 잘 조화되어 하나하나 인상적으로 다가와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앗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천년의 이야기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전시문화를 제시한것 같습니다. 개성있고 보다 쉽고 보다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역시 엑스포공원의 내부 조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세가족의 나들이가 그림처럼 보이더군요.^^




경주타워 위쪽으로 가면 나오는 백결공연장은 널찍한 야외 공연장으로 시원한 그늘아래서 여러 공연을 관람할 수 잇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각 공연전에는 늘 방송으로 안내해줘 다른 곳을 관람하다 공연 시간에 맞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엑스포 입장료가 너무 비싸지 않나 생각했는데 여러공연들을 관람하며 정말 알차게 꾸며져 있어 속된말로 본전 뽑았다 본전 뽑고도 남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연의 모습을 잠시 담아봤습니다.







풍경을 보러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합니다.^^




더 위쪽으로 가면 시간의 정원, 화랑광장, 아사달 조각공원, 아테네 세트장 등이 있었습니다.



시간의 정원은 엑스포공원중 가장 높은 곳으로 잘 정돈된 잔디 정원으로 조용히 산책을 즐기시거나 사색을 즐기실 분들에게 아주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곳곳이 아름다운 길들이였습니다. 심어져있고 조성된 가로수 조경수들이 하나같이 아름다워 이런 나무들을 다 어디서 구했나 의문이 들 지경이였습니다.ㅎㅎ


백결공연장위의 작은 호숫가입니다.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였습니다.


화랑공원에는 여러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옛선조들이 막걸리(?) 동동 띄어 드시던 포석정 비슷한 조형물도 보였습니다. 실제로 한잔띄어 서 마시고 이러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화랑공원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소리가 그치질 않는데 그것은 아래영상에 있는 조형물 때문인데 정말 아름다운 소리들이였습니다.





드라마 아테네세트장에서는 실제드라마속에서 보던 NTS사무실이 그대로 재현 되어 있어 과람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양복 하나 걸치고 갔다면 사무실에 앉아 폼을 한번 재어 봤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아테네 세트장 위쪽으로는 아사달 조각공원이 있었습니다.


세계화석전시관있어 화석을 발굴할때의 과정 장비 등을 소개하고 실제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고, 지구의 탄생과 형성에 관한 시각자료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팜플렛에는 우리나라 최대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최대까지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지만 고성에있는 공룡박물관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좋은 전시품이 많이 보였습니다.


입구에 있던 천마공연장에서는 연극이 공연되고 있었습니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주제였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숨죽여 관람하고 계셨습니다.


엑스포 공연내 계림지에는 소원을 적어 달 수 있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획기적이였습니다. 저렇게 소원을 적어 매단 모습도 참 인상적이고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다웠습니다. 


엑스포공원의 마지막 코스로 경주타워를 올랐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르게 되는데 각 안내요원의 진행에 맞춰 순서를 지켜 탑승하게 됩니다. 엘레베이터 회전이 빨라 긴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타워에 금방 오를 수 있었습니다.

타워 상층의 전시실에서는 독도에 대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당장 우리것을 지키는 것은 보다 많이 아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놓지 않는 다면 일본이 아무리 헛소리를 한들 흔들리 않을 것 입니다.


경주타워에서는 뻥뚫린 유리창너무로 타워주변 경관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멀리 보문호가 보이고 공연장이 아기자기하게 보이더군요,.^^


아래층에는 신라 전통문화와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타워 아래층에 전시되어있던 옛 경주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많은 문화행사 전시등을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와 공연 적절히 잘 어우러진 것이 첫번째로 좋았고 두번째로 좋았던 것은 엑스포공원자체의 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것이였습니다. 세번째로 좋았던 것은 다양한 공연이였습니다. 

더위도 한풀꺽인 선선한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에 너무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에 들러 공연정보를 토대로 계획을 세우시고 한번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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