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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 2010. 8. 11. 13:39

지리산종주 산행기(성삼재~벽소령) -구름속을 거닐다-


"지리산 종주"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할까합니다.^^
본격 뻘글장편여행기 (1/3)편입니다. 스크롤압박과 끝도 없는 뻘글들은 적당한 휠을 사용하여 극복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예전 유럽여행갈때도 그랬지만 좋은정보 뿐 아니라 썩은정보마저 하이에나 처럼 탐닉하던 저였기에
이미 과도한 정보들로 전날에는 되려 편안해 지는 기분이였습니다.


대피소 예약할 때가 가장 설레이고 긴장감이 넘쳤었었죠.
종주 산행을 떠나보면 대피소예약자는 거의 선택 받은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박하시는 분들 하루만 비박하고 나면 예약자들을 우러러 보시더군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에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했습니다.
늦잠을 자서 조금 빠듯하게 가긴했는데 버스 출발전까지 시간은 넉넉했던 터라 별 걱정은 안했었습니다.

만...ㅡㅡ"


표를 사고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이 미칠듯한 줄들...
휴가시즌임을 깜빡한 저에게 재앙의 순간이였습니다.
첫날 이동할 거리가 많았기에 빨리 출발해야 했었습니다.


앞쪽에선 실랑이가 벌어지고 뭐 거의 아수라장이였습니다.
이야기를 조금 들어보니 이유인즉슨 앞선 사람이 일행이 올 자리라고 빈좌석을 미리 선점을 했던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일찍 왔으나 타지 못했던 분들이 많았던 거죠..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 버스는 출발시간이 되어 출발해버렸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직은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가 봅니다.
타지못한 분들이 터미널 직원한테.."ㅅㅂ ㅅㅂ ㅅㅂ".. 를 엄청나게 해대니 비상으로 다른지역가던 차를 끌어당겨
배차를 만들어줬습니다. ..

"오~예"

이것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음... 그런데 저 앞에 커플부터 딱 자리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늦었던터라 그냥 입석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ㅡㅡ"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천상의 목소리
운전기사님이 한분 앞으로 와서 보조의자에 앉으세요..
제가 가장 마지막에 탔던터라 자리와 가까워 냉큼가서 앉았습니다. 재수!




제자리의 실상은 이러했습니다.
다행이 눈높이는 앞의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먼가 자리가애매했었죠.. 지나가는 승용차운전자와 눈이사하게 되더라는...



사천 휴게소에 잠시 들렸다가 다시 구례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기사님이 유도리있게 노선을 고집하지 않으시고 국도도 섞어 가시면서 밀리지 않는 길로 몰아가시더군요.^^



하동을지나 구례에 다와가면서 섬진강 줄기가 보였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도 많고 시원해 보이더군요. 레프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좋아보였습니다.
내년에는 편하게 레프팅을 즐겨봐야겠습니다.ㅎㅎ




구례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이미 10:20분 버스는 떠났더군요.
아침에 차만 제대로 탔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ㅜㅜ

아래 희미하지만 노고단 성삼재가는 버스배차표입니다. 참고 하세요.
분홍색이 출발입니다. 부산에서는 7시 출발 구례행 버스를 타면 10시20분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한시간 가량을 터미널에서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오늘 갈길이 먼데..
눈앞에 랜턴빛이 어른거리며 야간산행 이 눈에 보였습니다..ㅡㅡ"



제 옆에서 종주를 떠나시는지 엄청난 크기의 배낭을 두분이서 짊어지고 오시더군요.. 한 6~70리터 되어 보이더군요.
저정도 챙겨갔으면 한 2주일은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28리터짜리 배낭을 메고 갔습니다.
유럽배낭여행에서 배낭무게의 압박을 충분히 즐겼기에 최대한 가볍게 갔습니다.
몸이 가벼워야 여행이 즐겁죠. 하지만 너무 허름하게가면 되려 몸이 고생이기는 하죠.
하지만 제 배낭은 산행중에 만난 분이 "와~정말 많이 챙겨오셨네요."라고 할 정도로 없는게 없었습니다.ㅎㅎ

제 배낭 무게는 대피소를 예약하였기에 가능한 무게입니다.
대피소에 햇반과 라면 간단한 음료수와 간식이 판다는 것을 알긴했지만 성수기라 물량이 모자를까봐
챙겨갔었는데 정말 많이 구비되어있더군요. 다음에 가면 짐을 더 줄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하지만 물가는 살벌합니다. 햇반하나에 3000원..약2.5배)




구례터미널에서 식사를 하고 노고단 가야지 하는 분들은 그냥 출발할때 김밥을 조금 챙겨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역안에서는 불가능이고 밖에 나가면 중국집이나, 냉면집등이 있는데 별로였습니다..




자~ 드디어 출~발!
오늘 앞좌석하고 인연이 많은가 봅니다..

구례 시내늘 조금 달리다가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서면서 오르막길을 계속 달리게 됩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일명 "낚였다"라며 불평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이라 입장료를 내어야합니다.
매표원들이 타서 입장료를 걷어갑니다. 저는 알고 있었기에 말없이 1600원 내밀었습니다. ㅎㅎ







동영상의 30초 즘에 등장하는 급커브경고판.
하지만 아주 보드랍게 코너를 돌아주시는 기사냥반님의 스킬에 반했습니다.^^
내려올적에 한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다운힐..ㅎㅎ

이 커블 돌고 조금 있으니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기 자전거타시는 분 대단하더군요. 저분 말고도 이 언덕을 자전거로 오르던 사람들이 있던데..
얼마나 기어를 올렸으면 페달질을 엄청해도 정말 조금씩 앞으로 가더군요. 내려가는 길은 정말 위험할 거 같던데..

휴게소에 간단한 식사와 라푸마 매장이 있어 등산내지는 종주를 출발하시는 분들 중에 혹 빠진 물품이 있더라도
여기서 어느정도 해결하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여름산은 차타고 올라와야 제 맛..
은 아니겠지만 가족들과 손쉽게 올라와 멋진 풍경과 지리산의 정기를 느끼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이날은 흐렸지마는...^^





산행의 시작점에는 시인마을이라는 곳 있어 출입기록과 도서대여등을 해주고 있습니다.
출입기록을 적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갔습니다.ㅎㅎ

그리고 한켠에는 콤프레셔와 물이나오는 곳이 있어 등산화, 장비등을 손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오 역시 국립공원은 스케일이 다릅니다.^^




드디어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후 1시가 다 되어서 꽤 늦은 시간에 종주산행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아.. 점점 야간산행이 눈에 밟히는군요.

그래도 대피소를 예약해 놓았기에 부담없이 가기로 했습니다.
가다가 사진찍으며 설렁설렁 .^.^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찝찝한게 초반부터 땀을 엄청흘렀습니다.



구름인지 안개인지 뿌연 등산로를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점심때여서 그런지 다들 대피소에서 맛난 점심들을 드시고 있으시더군요.
저는 구례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기에 잠시 쉬었다 다이렉트로 올라갔습니다.

구름에 둘러쌓여 축축하니 시원해서 햇볕에 걸어다니는 것보다는 좋았습니다.
대신에 노고단 경치는 아무것도 다를게 없었습니다. 이래서는 동네 뒷산과 지리산과 차이가 머냐는..ㅡㅡ"



오르막이고 내리막이고 쭉 구름속에 숨어 댕겼습니다.
경치를 감상할 순 없었지만 덥지않아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이득이었습니다.ㅎㅎ



성삼재에서 한시간여를 걸어 노고단고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노고단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성삼재 휴게소와 가까워 그런지 가볍게 산책겸 올라오신 분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자갈지압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시설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음 .. 드디어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까지 25.5km(산행거리로 치면 더 불어나겠죠..) 남았었습니다.
앞으로 3일동안 이날씨는 아니겠죠. 비록 더운 여름산이지만 멋진 지리산자락을 볼 생각에 부풀어 왔었는데.. ㅜㅜ

'나는 해를 부른다~ 해를 부른다'를 암시하며 발걸음을 떼어 보지만..
실상 제마음은..  "나 돌아갈래~~~~"



였습니다. 뒤에서 들려오는 꼬마의 한마디..
"엄마 지금 산에 가는 사람들은 뭐하러 가는거야?"




'음.. 그러게말이다.'



숲으로 들어오니 시원하니 야생화들도 종종 보이고 사진도 찍고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걸었습니다.^^



혼자오신분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거의 산악회들이 셨고 가뭄에 콩나 듯 커플, 그리고 홀로 종주 하시는 분들이였습니다.
임걸령고개를 지나면서 홀로 종주하시는 분들과 만나면서 우리도 제법 사람수가 많아졌었습니다.ㅎㅎ

코스이야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도하며 제법 즐겁게 갔습니다.



지리산 능선은 이지경이였습니다.
구름속에 파 묻혀서 경치란 것을 내놓지 않더군요..






다시 숲길로 들어섰다가 틔인곳으로 나왔는데 오~
파란하늘이 고개를 밀고 나왔었습니다. 기세를 몰아서 구름을 다몰아내라고 응원을 했지만..
5분도 안되어 구름속으로 사라지더군요..ㅡㅡ"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이곳에서 한발자국 뗄때 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넘나들 수 있습니다.
홍길동이 부럽지 않은 곳이죠. 그래서인지 날라리봉이라는 이름도 있더군요.


삼도봉 (지리산)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삼도봉(三道峯)은 해발 1,533m의 봉우리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3개 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삼도봉으로 불리며, 날라리봉이라고 하기도 한다.

반야봉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외소해 보이기도 하지만, 반야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 볼 수 있어 좋은 경관을 제공하고 동쪽으로 촛대봉에서 연하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릉을 조망할 수 있으며, 동남쪽으로 남부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ㄴ이라고 나와 있지만...
전방 10미터이상은 보이지도 않는 구름속이였던지라..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ㅡㅡ"

산행기 제목을 "구름속을 거닐다" 라고 했는게 무슨 멋부릴려고 했는게 아니라
진짜 구름속으로 걸었습니다. 지독하게...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구름속을 말이죠..






삼도봉을 기점으로 조금 씩 등산로가 험해집니다.




화개재로 나오자.. 다시 하늘이 열렸습니다.
아하하하하하.. 그렇지 그렇지..  내가 가는데 ...ㅎㅎ




이 무슨.. 저때까지만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저기 숲길이 범의 아가리인줄은 몰랐습니다...

악명높은 토끼봉 가는길이였었습니다.
저기 부터 이제 토끼봉으로 치고올라가는 오르막길이 계속 되는데 이거 다올라왔겠거니
하면 또 오르막길이 보이니 힘이 많이 들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엄청난 말을 듣고 맙니다.

"대피소 예약 해도 시간안에 오지 않으면 다른 사람 줍니다."
"몇시까지죠???"


"7시!!"




헉!
오늘 등산코스는 무려 16.5km로 지리산 탐방코스에 의한 소요시간으로 계산하면 8시간 30분 코스!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지금껏 예약 하나 믿고 설렁설렁 사진찍고 놀며 걸었는데..
7시까지 도착이라니..ㅡㅡ"

여기까지만해도 제 예상 도착시간은 저녁 8~9시였습니다.





토끼봉이 끝나고 나오는 헬기장에 사람들이 다 지쳐 쉬고 있더군요.
저기 안쪽에 분들은 너무 힘드신지 취권을 시전하고 계셨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저로서는 그냥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걷고 또 걷고..




연하천 대피소 도착하기전 이 미친듯한 계단의 내리막길들...
토끼봉오르막길보다 여기가 더 싫더군요..






저 나무계단이 끝나고 서야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연하천 대피소는 샘터가 가까워 엄청 좋더군요. 물도 시원하고 정말 좋아았습니다.
잠시 마지막 한코스를 위해 쉬었었습니다.

정말 비박장비만 있었어도 여기서 잠을 잤을 겁니다.
다른사람들 고기 굽고 누워 쉬고 잘 준 비하는 걸 보니.. 정신적으로 타격이 너무 크더군요..




이미 6시가 다되었던 시간이였던터라 사람들이 빈곳이 없이 다들 비박을 준비하더군요.
뒤에 올 일행들은 여기서 비박할 거라고 하던데 과연 자리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벽소령쪽 등산로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는 등산객을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연하천 가는분만 몇분 보이고..
설상가상 좀있으면 해가 떨어질텐데 구름까지 다시 몰려옵니다.ㅡㅡ"

발걸음이 더더욱 빨라졌습니다. 이구간에서 태어나서 처음 무릎이 아프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파스라도 좀 사올껄..




요 바위가 보이면 벽소령이 절반정도 남았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꽤나 멋있는 바위와 소나무였지만...이도 엄청난 구름안개속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첫날 등산로 중에 연하천 벽소령 코스가 가장 험했던 것 같습니다.



숲길로 들어서면서 랜턴을 켜야 앞이 보일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놈의 이정표는.. 콱 분질러 버리고 싶은게.. 0.7km 남았다는데 가도 가도 끝이 안보입니다.
연하천 대피소는 내리막길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다와가면 사람소리라도 멀리서 들리던데..
새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곳에 오고가는 사람없이 홀로 안갯속을 걸으니 이거 참.. 종주산행인지 납량특집인지..


엎친데 덮친다고..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서 랜턴 빛이 안개에 비춰져서 눈앞에서만 환해졌습니다.
할 수 없이 그냥 속보로 내질러갔습니다.

이때 정말 무릎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다들 무리해서 산행하지 맙시다..ㅡㅡ"





아 드디어 세이프..
저녁 7시30분에 기적적으로 벽소령에 세이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벽소령의 상황이였습니다. 대피소가 아니라 전쟁피난소 분위기였습니다.
틔인곳이였는데도 이 안개와 어둠... 제가 어떻게 숲속을 헤쳐나왔는지 짐작이나 가시나요....ㅜㅜ

비박하시는 분들 준비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대가 높아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과 안개 비등이 언제 습격할지 모르기 때문에 많이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빨리 대피소로가서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휴~ 아직 제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아 살았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잠시 밖으로 나와 쉬면서 흙도 좀 털고 옷매무새를 정리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대피소 자리입니다. 검정테이프로 각각 자리가 그어져있습니다. 저기에 모포깔고 그냥 자는 겁니다.
다같이 쪼르륵 누워잡니다. 남자 여자 방은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대피소마다 다릅니다마는 벽소령은 방자체가 다릅니다.)

예약자가 7시 넘어 오지 않으면  딴 사람 준다는데 이건 아무래도 믿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7시 30분께에 도착해서 들어왔으며 잠잘때 제 옆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예약하지 않은 분들은 복도나 바닥에서 주무시더군요..
(복도나 바닥 자리는 노약자와 어린이아이 순으로 받았습니다. 물론 비예약자라도 숙박비 내야합니다.)







벽소령대피소 아래에 가면 식수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제가 늦게 내려가서 그런지 다들 샘터에서 흘러 넘치는 물로 씻고 계시더군요.
물론 비누 없이..

물 받으러 갔다가 저도 끼여서 머리감고 씻고 ..ㅎㅎ




아휴..
오늘 참... 경치는 구경도 못하고 참 산만 정말 버라이어티하게 탔습니다.
마지막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구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정말 악마의 코스였어...ㅡㅜ '

공수해간 "큰" 햇반과 3분요리 김치 그리고 쇠주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일반 햇반은 좀 모자라는 감이 있어 큰으로 들고 갔는데 딱 좋았습니다.ㅎㅎ)

-2편에서 계속-




지리산 종주(1일차)

총이동시간 7시간 ---------------------------탐방로 예상시간 보다 1시간 30분을 땡겼습니다.. 무릎이 아릴정도의 속도로 .. (탐방로 예상시간 8시간 30분)
총이동거리 ---------------------------------16.8Km

보라색구간(성삼재에서 화개재) ---------------일반적인 완만한 등산코스
붉은색구간(화개재에서 연하천 대피소)---------토끼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구간과 다시 대려오는 내리막 계단길이 좀 힘든 코스
검은색구간(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경사는 높지 않으나 험로가 많은 코스, (개인적으로는 구름안개에 야간산행까지 플러스 되어 악마의 코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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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0.08.12 09: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삼도봉을 한번 밟아봤었더랬죠..ㅎㅎ

  • Favicon of http://twinswow.tistory.com BlogIcon 쌍둥아빠 2010.08.12 12:59 ADDR 수정/삭제 답글

    많이 힘드셨죠!!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시 지리산 종주를 한 기분이네요 ^^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45 신고 수정/삭제

      첫날에 시간과 날씨에 쫓겨 조금 힘들었었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8.12 13: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주력이 대단하군요`
    제2탄 기대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45 신고 수정/삭제

      정말 늦게가면 잠은 어디서 자야하나 그런 고민도 있고 산에서 혼자 걸어다니니 뭔가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속력을 좀 올렸었죠.ㅎㅎ

  •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0.08.12 15:2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어익후, 참으로 대단하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48 신고 수정/삭제

      첫날에 사진도 못찍고 그냥 진짜 걷기만 했었죠..ㅎㅎ

  • Favicon of https://goodljh8.tistory.com BlogIcon Sonagi™ 2010.08.12 16:2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수고하셨군요~
    저도 완주는 아니고 다녀왔던 코스가 있어서...
    다음편 기대됩니다. ^^

  • Favicon of https://jungaaa.tistory.com BlogIcon 진한그리움♥ 2010.08.12 16:5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어익후,,,수고하셨습니다.
    글을 읽고나니 저또한 산행을 한 느낌이...
    몇년전에 다리를 다쳐서 오래걷는걸 못해 산행이 부럽기만 하네요~!!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49 신고 수정/삭제

      아구..
      짧은 거리라도 멋진 곳이 많으니 그런곳으로 한번 다녀오세요.^^
      지리산 둘레길도 괜찮고..^^

  •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8.13 00:1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래도 대단하세요. 지리산 종주 언제해보나..
    중간에 설경구 나와서 깜놀...ㅋㅋ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49 신고 수정/삭제

      날시가 저래서 나 돌아갈래를 외치고 싶었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pictura.tistory.com BlogIcon pictura 2010.08.13 11:3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진이 너무 많은지 제 낡은 컴퓨터가 뻗어 버리네요...
    시스템 교체하면 그 때나 봐야겠;; ( _ _);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0.08.13 15:1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썩은 정보라도...에서 빵 터졌습니다.
    아...언젠가 아는 누님이...
    지리산을 타려면 한 한달은 지내봐야 진정한 지리산을 알지...라는 소리가 막 맴돕니다.ㅎ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50 신고 수정/삭제

      아...학.. 한달...
      ㅎㅎㅎ

      산신령이 되거나 곰밥이 되든 둘중에 하나겠군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0.08.14 18:0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럽습니다~
    어제 오늘 지리산에 갔다 왔는데 이틀동안 안개가 대단하더군요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50 신고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날씨도 습하고 여름이라 그런지 산에서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더군요..

  • 조대장 2010.08.15 04:18 ADDR 수정/삭제 답글

    과거 지리산 종주 9번 했습니다.
    한여름 날씨도 좋지 않은데 장거리 산행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하며........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15 17:51 신고 수정/삭제

      와...9번이시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히유... 마치 동네 마실 갈때 느낌이실 것 같네요.ㅎㅎ

  • Favicon of https://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10.08.15 20:5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산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ㅋㅋ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24 12:02 신고 수정/삭제

      ㅎㅎㅎ 일단 오르고 하는 고민은 빼도 박도 못하는 거죠.ㅎㅎ
      일단 고~

  • Favicon of https://jayouzone.tistory.com BlogIcon 자유(JAYOU) 2010.08.16 05:2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2007년에 2박3일 종주 다녀왔는데...
    그때가 새록새록 기억나는것 같네요
    사진도 글도 정말 너무 멋지네요+_+

  •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08.17 12:5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문화재 보호구역이라기 보다는,,,,뭐 말이 많죠. 통행세..
    소나기님 블로그에서 고향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보니 완전 새롭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24 12:03 신고 수정/삭제

      매표직원이 탈때 말을 그렇게 하더군요. 보호구역이라고ㅎㅎ

  • Favicon of https://zetham.net BlogIcon 세담 2010.08.23 02: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이 주옥같은 산행기를 바빠서 이제야 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글 또한 너무 재미있습니다.

    사실 지리산 종주는 4계절이 다 좋겠지만 날씨와 기온 그리고 하늘풍경등을 참고할때 초가을이 최적이지요^^
    다음 산행기가 더 기대 됩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24 12:05 신고 수정/삭제

      지금 가을에 여수 돌산종주 계획중입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둘레길도 한번 돌아보려구요.^^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8.23 23:20 ADDR 수정/삭제 답글

    먼 옛날에 지리산 과 설악산 종주를 해보고 느낀 소감은 지리산이 더 깊은 맛이 있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는데 그생각은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그후로 지리산에 가보지 않았으면서도.. 그때는 휴게소나 대피소라는 게 없었지요.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08.24 12:06 신고 수정/삭제

      그시절에 등산로도 제대로 정비 되어있지 않아 정말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 가보시면 아마 놀래실 것 같습니다. 많이 준비해놓았더군요.^^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8.25 08:51 수정/삭제

      사람들로 훼손된 것이 거의 없어서 좋았었는데 이제 그런맛은 없겠지요.

  • 지리한쪽귀팅 2010.09.01 13:35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20일부터22일까지 종주 했었는데... 우리딸,연하천 벽소령구간을 누가 만들었냐고 투털투털..우린엄마,딸 둘이서 종주 햇거든요. 그것도 처음 종주에 일인12키로 배낭지고... 그래도 다시 가고 싶군요~ 백무동길을 내려 올때가 그립습니다. 소중한 젊음을 마음껏 누리고 지내시길...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10.29 15:01 신고 수정/삭제

      12키로를 지고 다니셨다니 와우 대단하십니다. 연하천 벽소령구간은 정말 험했어요. 악천후까지 더해져..ㅎㅎ

  • Favicon of https://bookple.com BlogIcon 아디오스(adios) 2010.09.02 02:0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이분들이 다 저렇게 등산하시는군요.... 노고단 아래 휴게소 인가요.. 저 뒷길로 많이들 가시던데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10.29 15:01 신고 수정/삭제

      네 성삼재 휴게소에서 등산 하는게 거의 정석이죠.ㅎㅎ

  • 영등 2011.06.06 11:01 ADDR 수정/삭제 답글

    크흐흐~~저는 어제 울마님이랑 마님동생 두분모시고 종주했습니다 14시간40분이요~~동네산만 다니시던분들 훈련좀시켜서 다녀왔죠 순두류까지 내려와서 법계사버스로 2키로정도 벌었습니다^^ 징그러운 코스죠 그래도 지리산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 이광수 2011.09.08 15:32 ADDR 수정/삭제 답글

    으아! 대단하십니다. 5월에 무박종주갔다가 식겁했는데 실감나게 잘보고 갑니다.